중도상환수수료 계산법 총정리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려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당황한 적 있으신가요?

대출 이자는 줄이고 싶은데, 조기상환하면 또 다른 비용이 발생한다니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중도상환수수료를 정확히 이해하고, 아낄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최신 제도 변화도 꼭 확인하세요!

중도상환수수료란?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자가 약정 기간(예: 3년) 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금융기관이 예상 이자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부과합니다. 즉 조기 상환시 발생하는 '손해 보전 비용'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 중도상환금액 × 수수료율 × (잔존일수 ÷ 총 대출기간 일수)

예시) 1억 원 대출, 수수료율 1.2%, 총 기간 1,095일, 1년(365일) 상환 시:
중도상환금액 1억 × 0.012 × (730 ÷ 1,095) ≈ 800,000원

2025년 1월부터 시중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수료율이 기존 1.2–1.4%에서 약 절반 수준인 0.6–0.7%로 인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조기 상환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섣불리 대출을 갚기 망설여졌다면, 몇 가지 전략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조건 빨리 갚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시기, 방법, 조건을 잘 따져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출 실행 후 3년이 지난 시점에 상환하라
대부분의 중도상환수수료는 3년 이후 면제되므로, 정확한 상환일을 계산해 3년이 지난 직후에 조기상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남은 대출기간이 1~3개월일 경우, 면제 가능성 확인
은행에 따라 잔존기간이 3개월 이하일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감면하거나 면제해주는 사례가 많습니다. 무작정 갚지 말고 미리 확인하세요.
분할 상환 전략 활용
대출금 전액이 아닌 일부만 분할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도 낮아집니다. 자금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갚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 대출 시 조기 상환 고려
기준금리 하락기에 고정금리를 유지하는 대출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도상환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조기 상환 또는 대환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대면 채널 이용
최근엔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조기상환하면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낮게 적용되기도 합니다. 반드시 비대면 혜택 여부도 체크해보세요.

이처럼 중도상환수수료를 단순히 피하려 하기보다는, 제도와 조건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재무관리의 시작입니다.

Q1. 중도상환수수료는 왜 내야 하나요?: → 중도상환수수료는 은행이 예상했던 이자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보전하기 위해 부과합니다.
Q2. 3년 지났다면 무조건 면제인가요?: → 대부분 면제되지만, 상품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해당 금융사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모바일로 신청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줄어드나요?: → 2025년부터 비대면 채널 이용시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제도 개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Q4. 잔존 기간 1개월 남았으면 중도상환수수료 안 내나요?: → 일부 은행은 잔존 1~3개월인 경우 자동으로 면제해 주기도 합니다. (상담필요)